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인공지능(AI) 역량 세계 3위에 올랐다는 해외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산하 투자 정보 간행물 FDi 인텔리전스는 18일(현지시각) "AI 경쟁은 미국과 중국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기업들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데이터를 인용해 한국이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계 선도 AI 모델 22개 가운데 미국 모델이 13개, 중국 모델이 6개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모델 2개가 순위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 32B'가 19위,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가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중 외 국가 모델로는 프랑스의 '미스트랄 미디엄 3.1'(22위)만 추가로 포함됐다.
FDi 인텔리전스는 "한국의 LG, 프랑스 미스트랄, 이스라엘 AI21, 캐나다 코히어 같은 기업 모델은 미국·중국의 대규모 언어모델만큼 똑똑하지는 않더라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역량을 평가할 때 단순한 지능뿐 아니라 운용 비용, 출력량, 지연 시간 같은 지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