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삼성 제공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삼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과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