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표 SBVA 대표와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2일 서울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열린 OpenAI '파운더 데이 서울(Founder Day Seoul)'에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 SBVA 제공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라이트캡 COO는 지난 12일 서울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열린 오픈AI '파운더 데이 서울(Founder Day Seoul)'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국내 벤처캐피털(VC)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15일 밝혔다. '파운더 데이 서울'은 오픈AI가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창업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이준표 SBVA 대표와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미래와 스타트업의 AI 기술 적용 전략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트캡 COO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진화 방향, 스타트업의 API·모델 활용 사례, 국내 AI 시장의 도전 과제 등을 논의했다.

그는 "AI는 전 산업에 걸쳐 혁신의 기반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오픈AI 코리아 오피스를 연 이후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오픈AI의 도구를 활용해 대담한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결과물로 전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했다.

이준표 대표는 "스타트업과 오픈AI의 협력은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며 "SBVA 역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