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스플렁크의 연례 행사 .conf25에서 발표하는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사장. /스플렁크

시스코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스플렁크 연례 행사에서, 머신 데이터를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아키텍처인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Cisco Data Fabric)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키텍처는 스플렁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대규모 머신 데이터 처리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를 AI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이를 통해 맞춤형 AI 모델 훈련,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구동, 머신 데이터와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계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스코의 지투 파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들이 보유한 머신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려면 비용과 복잡성이 컸다"며,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은 이를 해결해 AI 혁신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은 AI 시대에 맞춰 설계돼 기업이 더 빠르게 혁신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통합 및 활성화를 통해 분산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플렁크의 카말 하티 수석 부사장은 "AI를 내재화하고 개방형 표준을 적용해 기업들이 변화를 예측하고 혁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 스트림을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가속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혁신을 촉진한다. 또한, 페더레이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시스코 데이터 패브릭은 AI 혁신을 위한 강력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며, AI 모델 구축을 위한 시계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근본 원인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배포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다양한 스토리지와 분석 엔진과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