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굳갱랩스 제공

인공지능(AI) 아바타 개발 스타트업 굳갱랩스는 충청북도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앞두고 관광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청에서 열렸으며 김영환 도지사·김수민 정무부지사 그리고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 등이 참석해 양측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굳갱랩스는 자사의 실시간 AI 아바타 기술을 바탕으로 엑스포 기간 내내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AI 아바타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4개 언어를 음성으로 동시 지원한다. 관람객들이 엑스포와 제천시 더 나아가 충청북도 관광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AI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시대에 아바타를 입혀 대중과 감성적 소통하는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이 관광을 넘어 AI 부문과 관련해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충청북도와의 협업은 문화·관광 도우미 서비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