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동형암호 기술 기반 보안 기업 '크립토랩'과 클라우드 및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정선철 플랫폼개발팀장, 고지훈 사업기획팀장과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 정용민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복호화 없이도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실시간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원본 노출 없이 보안성을 유지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동형암호화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