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블루패스' 서비스로 새로워진 'AI 구독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일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AI 구독클럽'을 선보이고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전을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이달부터는 서비스 가격 부담을 낮춘 데 이어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결제 수단 및 제휴 혜택을 확대한다.

새롭게 도입된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5가지 서비스로 구성돼있다.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받을 수 있는 '하나 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 건조기, 김치냉장고다.

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딱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도 올 4분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용 중인 제품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방문수리 접수까지 진행해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설치기사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해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세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총 4종의 구독 제휴카드를 추가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AI 구독 삼성카드, 삼성 AI 구독 KB 국민카드, 삼성 AI 구독 하나카드, 삼성 AI 구독 우리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삼성카드로만 결제되던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앞으로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총구독료의 일부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와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월 구독료 결제 등도 가능하다.

구독 기간도 가전제품은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태블릿·PC 등 IT 제품은 기존 3·4년에서 2·3·4년으로 다양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