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일로 모델이 협대역 비지상 네트워크 기반 스카일로 음성통화 서비스를 이용 중인 모습. /스카일로

스카일로(Skylo Technologies)는 비(非)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환경에서 협대역 NTN(Narrowband-NTN) 기반 음성통화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일로는 36개국에서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 규제 승인을 받았으며, 수천만 건 규모의 음성통화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스카일로 보이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구현됐으며, AI 기반 음성 코덱을 적용해 데이터 사용량을 기존 셀룰러 대비 90% 이상 절감했다. AI 네이티브 설계로 통신 품질과 데이터 효율을 최적화하며, 위성 링크의 물리 신호를 SIP/RTP와 같은 표준 프로토콜로 변환해 이동통신사(MNO) 코어망과 쉽게 연동된다. 사용자는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NTN 기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일로는 또한 3GPP 기반 NTN 음성통화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3GPP 총회에서 'NTN 네이티브 음성통화' 제안이 릴리즈 20(Release 20) 표준 작업 항목으로 채택됐다. 또한, 삼성전자와 협력해 엑시노스 칩셋 기반의 NTN 음성통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프라운호퍼 IIS와 함께 AI 기반 음성 코덱 기술도 도입했다.

타룬 굽타 스카일로 CPO는 "이번 기술은 MNO가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NTN 기반 음성통화는 현재 상용 규모에서 유일한 기술로 시장성과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스카일로는 2023년 OTT 위성 메시지 서비스와 SOS 기능을 상용화했으며, 2025년 3월부터 위성 SMS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