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빕은 SK텔링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합 컨택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 모습./인포빕 제공

인포빕은 SK텔링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합 컨택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SK텔링크는 SK텔레콤 자회사로 알뜰폰(MVNO)·국제전화·위성통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컨택센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마케팅 자동화·고객 상호작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인포빕 컨택센터 솔루션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와 SK텔링크 네트워크의 통합으로 고객사 '옴니채널 컨택센터'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포빕은 옴니채널 기술을 통해 문자(SMS)·음성·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 주요 채널을 단일 통합 컨택센터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포빕 측은 컨버세이션스에 대해 "카카오톡을 포함한 주요 지역 채널을 통해 현지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며 "기업이 특정 메시지 전달 앱이나 지역에 제한받지 않고 강력한 컨택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SK텔링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과 기존 SMS·음성 통신 채널 사업 강화를 노린다.

이반 불잔 인포빕 텔레콤 사업부 디렉터는 "인포빕의 기술력과 SK텔링크의 네트워크 역량이 결합해,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빠르고 안정적인 소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가 보유한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와 인포빕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기술력을 결합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별도의 솔루션 구축 부담 없이도 최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