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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26일, 버티컬 AI 사업 협력을 위한 'AI Foundry(이하 AI 파운드리)'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5일 본사에서 올거나이즈, 인핸스, 세이지, 스피링크, 몽고DB 등 5개 AI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 cloud 공용준 본부장과 각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범용 AI에서 벗어나, 금융, 제조 등 산업별 특화된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버티컬 AI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기업은 kt cloud AI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금융(올거나이즈) ▲이커머스(인핸스) ▲제조 및 산업 안전(세이지) 분야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피링크와 협력해 AI의 신뢰성과 활용 효과를 높이고, 몽고DB와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파운드리 기반 플랫폼을 통해 각 기업이 산업별 고유 데이터와 규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버티컬 AI 확산을 위해 정부 정책 및 규제 개선 기조에 맞춰, CSAP 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AI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9월에는 'RAG(검색 증강 생성) Suite'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빠르게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AI 에이전트와 연계·확장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kt cloud는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지식 데이터와 업종별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차별화된 '에이전틱(Agentic) RAG'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