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카셰어링 중심의 기존 브랜드 슬로건과 로고를 확장된 사업 영역에 맞게 개편하고,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포괄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라이프타임 모빌리티 쏘카'다. 이용자의 생애 주기 속 모든 이동 상황에서 행복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미션을 반영했다. 쏘카는 핵심 비즈니스인 카셰어링을 넘어 KTX, 항공, 자전거, 주차 등으로 이동 경험을 확장하며 원하는 이동 방식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각 요소도 전면 개편됐다. 로고 타입과 별도로 독립적인 심볼을 개발했으며, 이는 길과 길이 만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쏘카 이니셜 's'를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로고타입은 기존 대문자(SOCAR)에서 소문자(socar)로 변경해 친밀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브랜드 컬러를 채도와 명도를 조정해 보다 선명한 파란색으로 변경,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독성과 명시성을 강화했다.
쏘카는 지난 7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BI를 적용했으며, 이달부터 쏘카존 등 오프라인 거점에도 순차 적용을 시작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준형 쏘카 CMO(마케팅부문장)는 "이번 BI 리뉴얼은 카셰어링을 넘어 모든 이동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리브랜딩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하는 쏘카의 행보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