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도 시장에서 월 4.57달러(399루피·약 6300원)의 저가 요금제 '챗GPT 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월 1999루피(약 23달러)인 플러스 요금제의 약 6분의 1 수준이다.
'챗GPT 고'는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와 다른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무료 요금제 대비 메시지 처리 한도, 이미지 생성 횟수, 파일 업로드 횟수 등이 10배 증가했고 메모리 용량도 2배로 확대됐다.
닉 털리 오픈AI 부사장은 "챗GPT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먼저 인도에 '챗GPT 고'를 출시한 뒤 피드백을 받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GPT의 전 세계 사용자 수는 주간 기준으로 최근 7억명을 돌파했다. CNBC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오픈AI가 챗GPT 사용자 기준(무료+유료 구독자)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가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분석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인도 시장에서 유료 구독자를 늘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