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이머전 트립(Immersion Trip)'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구 7기 우수 개발사와 졸업사를 포함한 총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마켓 인사이트, 네트워킹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지 세션을 경험했다.
참여 기업은 ▲잼잼테라퓨틱스 ▲디테일게임즈 ▲무니스 ▲시그마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라이덕 ▲아이클로 ▲포멜로 ▲노매드헐 ▲머니가드서비스 주식회사 ▲리버티더스트 ▲주식회사 아틀리에미라지 ▲트리거스 ▲코드크레용 ▲이즐 등으로, 모바일 게임과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여행,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이번 연수는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앱·게임 시장 분석, 마케팅 전략, 수익화 방안, 실리콘밸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총괄 맷 라이드나워와 구글플레이 미셸 탄, 이은주 매니저, MFG US 민디 스태니스로바이터스 수석부사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세션을 이끌었다.
또한, 굿워터 캐피탈 스콧 시아오 수석 심사역은 미국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식과 인공지능(AI) 시대의 펀딩 전략 등을 공유했으며, NC 아메리카와 비츠 필름 등 미국 진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과의 파이어사이드 챗도 진행됐다.
한서윤 포멜로 대표는 "그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하면서도 미국 시장에 대해 막연함이 있었는데, 이번 이머전 트립을 통해 방향성을 명확히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머전 트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