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 판가가 6개 분기 만에 1000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판가가 105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패널 판가는 2023년 4분기 1064달러를 기록한 이후 700~800달러대를 유지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면적당 판가가 낮은 LCD(액정표시장치) TV 사업 종료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면적당 판가는 향후 시황 및 당사 제품 믹스 변화에 따라 지속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패널 매출액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2023년 14.6%, 지난해 15.7%에서 올해 상반기 12.9%로 하락했다. 이 중 TV의 경우 12.5%, 14.1%에 이어 9.9%로 하락, 10% 선이 깨졌다. IT 패널 점유율은 17.5%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 업체가 적극적 설비 투자 및 매입으로 LCD 부문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한국 업체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LCD 부문 기술 고도화 활동을 통해 시장 선도 및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상반기 10.4%로 올라갔다.
정철동 대표는 상반기 급여로 7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은 별도 지급되지 않았다.전체 직원은 2만5057명으로, 이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4500만원이었다. 상반기 평균 복리후생비는 83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