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공개했다.

14일 SK하이닉스는 뉴스룸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AI전환(AIX)을 가속하고 있다"며 "업무 혁신을 위한AI플랫폼 및 생성형 AI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생성형AI플랫폼 '가이아'는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이아를 활용하면 업무에 따른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은 사내 보안망 내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다. 가이아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LLM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BBiz) 등 세 가지 생성형AI서비스로 구성된다.

지난 7월 베타 오픈한 비즈 특화 서비스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HR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으로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1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AI전환(AIX)을 가속을 위한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서비스./SK하이닉스 제공

이달에는 전사 대상으로SK하이닉스 전용 챗GPT서비스'LLMChat'을 베타 오픈했다. 사내 보안망으로 접속이 가능하고,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임직원들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11월 정식 공개되는 에이닷 비즈(A.Biz)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AI비서 서비스다.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PR등 전문 업무도 가능하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SK텔레콤과 함께 개발 중이다.

이번 3가지AI서비스는SK하이닉스의 '생성형AI로드맵'에 맞춰 완성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23년부터 네이티브RAG*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AI서비스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