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립전파연구원(RRA)은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 열리는 워크숍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RA 등 정책 및 기술 담당자들과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 3사 등 산·학·연·관의 방송 기술, 표준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최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방송 기술을 비롯한 방송 전송,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표준 ATSC3.0 기반 실시간 위치정보 보정 서비스(RTK) 등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를 적용한 비디오 스위칭 및 저화질의 고화질 변환 등 AI가 방송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표준화 방향에 대해서도 다룬다.
AI를 적용한 카메라 앵글 자동 선택을 통해 방송 미디어 제작 자동화 및 영상 품질을 개선하여 시청자에게 더욱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비디오 스위칭 기술을 소개한다.
시청자 단말에서 AI가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고 트래픽을 최적화해 방송사는 전송 트래픽을 감소시키고, 시청자는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도 공유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와 방송기술과의 융합에 있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방송 기술 분야에서 ATSC를 선도했던 것처럼,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적용한 방송 기술-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