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가 독일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 유비티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비티움의 UB410 마이크로프로세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UB410은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세서를 하나의 통합된 컴퓨팅 구조로 대체하는 차세대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다. 유비티움이 개발한 UB410은 각각의 전문화된 프로세서가 수행하던 작업을 별도의 칩 없이 하나의 유연한 프로세서로 처리하며, 인공지능(AI), 신호 처리, 범용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핵심 설계 파트너로서 백엔드 설계와 삼성 파운드리의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첨단 공정인 핀펫 제조 공정 조율을 담당한다. 프로토타입 테이프아웃은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양산은 내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의 대표는 "유비티움의 혁신적인 프로세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최대 디자인하우스 기업으로서 시스템 온 칩(SoC) 구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RTL에서 제조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는 "유비티움과 같은 혁신 기업이 에이디테크놀로지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의 경쟁력 있는 핀펫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을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컴퓨팅이 점차 엣지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UB410은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공장 자동화, 오디오 장치, 스마트 가전 등 차세대 지능형 디바이스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 간편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