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통해 일상 속 주거 불안 해소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캡스홈은 인공지능(AI) CCTV로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낯선 방문자나 이상 행동을 즉시 포착해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낯선 방문자가 일정 시간 이상 머물 경우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모든 상황은 고화질 영상으로 기록된다. 긴급 상황 시에는 24시간 출동 서비스와 연동돼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에 캡스홈은 1인가구를 비롯해 맞벌이 부부, 자녀 홀로 귀가가 잦은 가정 등에서 유용하다.
이런 캡스홈 솔루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 '84제곱미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서울 강남의 전용 84㎡ 아파트를 배경으로 층간소음 갈등과 낯선 인물의 현관 앞 행동 등이 일상을 위협으로 바꾸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많은 공감을 끌어낸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현실 속 주거 불안을 반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영화 속 내용만이 아니다. 실제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이웃·지인 간 강력범죄는 3만1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갈등이 폭력, 방화, 침입 등 중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화 '84제곱미터'가 현실이었다면 캡스홈이 문 앞에 붙은 메모와 낯선 인물의 행동을 영상으로 남기고 이상 징후를 즉시 알려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집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주거 보안의 핵심"이라며 "캡스홈은 일상의 사소한 불안부터 실제 위협까지 막아내는 생활 보안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