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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 지능(AI) 기초 모형' 사업에 참여할 5개 정예팀에 선정돼 LG AI연구원 주도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의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세계 최고 수준의 범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산업 분야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 '앨런 LLM' 기반의 AI 서비스 상용화 역량을 인정받아 정예팀에 포함됐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에이드는 컨소시엄 내에서 AI 검색, AI 브라우저, AI 휴먼 등 각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민 AX 라이프사이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포털 줌(zum)에 국내 최초로 AI 검색을 전면 적용하며 서비스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2500만명이 사용하는 '알툴즈', 월 700만명 사용자 수를 보유한 포털 줌, 해외 비중이 80%에 달하는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등 다수의 상용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스트소프트는 정부 및 민간의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 맞춘 응용모델과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 사업에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은 자체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전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과 서비스 대중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