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에 구현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은 사용자 요청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에이닷 4.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닷 4.0은 ▲계획 수립 ▲외부 도구 활용 ▲다중 에이전트 협업 ▲결과 점검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이닷 4.0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탑재했다. 회사는 에이닷 4.0이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배정하고 각 단계를 나눠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3.0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에이닷이 전 과정을 알아서 처리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추천해 주고 모두 틀어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이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음악 추천을 수행한 후 사용자에게 추천 음악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전달해 재생하는 식이다.

일정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 여러 일정을 한 번에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고, 등록된 일정은 구글 캘린더나 아웃룩과 연동된다. 음성 모드는 답변 도중에도 사용자의 추가 질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한 번의 말로 여러 요청을 해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SKT는 에이닷이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