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에보'가 영국의 유력 IT 매체 왓하이파이로부터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왓하이파이는 7월 중순 영국시장에 출시된 LG QNED 에보 신제품을 입수해 AV 테스트룸에서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미니 LED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LG QNED 에보가 미니 LED TV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이 덜 나타나는 점을 언급하며 먼저 '뛰어난 검은색 표현'을 언급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최상위 미니 LED TV들도 검은색이 회색처럼 보이는 현상이 있는데, LG QNED 에보는 "어두운 장면에서 실제로 검은색처럼 보이는 검은색이 표현된다. 회색도, 녹색도, 파란색도 아닌 진정한 검은색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복잡하게 혼합돼 정확한 표현이 어려운 테스트에서도 LG QNED 에보가 올해 테스트한 미니 LED TV 중에 가장 블루밍현상이 적은 뛰어난 표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블루밍 현상은 화면의 밝은 부분 주위에 눈에 띄는 후광이 생기거나 어두운 부분 근처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테스트한 모든 미니 LED TV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왓하이파이는 말했다.
LG전자는 이러한 QNED 신제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무기로 프리미엄 TV의 대명사인 LG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내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