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과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OOP은 쿠키런의 e스포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운영·송출 등을 전담한다. 양사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쿠키런 게임에 대한 e스포츠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의 캐주얼 e스포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e스포츠 대회 정식 명칭을 '월드 챔피언십 2025'로 확정했다. 경기 참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오는 9월 온라인 지역 예선과 10월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이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정식 글로벌 출시와 함께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 실시간 PvP(유저간) 대전을 바탕으로 '하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모두 갖춘 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 중심의 글로벌 e스포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대중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뛰어난 e스포츠 운영 역량을 갖춘 SOOP과의 협력이 쿠키런의 IP 경험 확장은 물론 하반기 신작 흥행을 이끄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