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다음달 5~7일(현지시각) 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에서 메타와 함께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파두의 이지효 대표(CEO)와 메타의 로스 스텐포트(Ross Stenfort)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는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연설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파두의 기술 로드맵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두는 FMS 2025에서 글로벌 기업과 비슷한 규모의 대형 행사 부스를 운영해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부스에서는 파두의 주력 제품인 'PCIe 5.0 기반 SSD 컨트롤러'와 차세대 전략 제품인 'Gen6 컨트롤러'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기업용 SSD의 수명과 성능을 크게 늘린 FDP(유동적 데이터 배치) 및 AI 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집적 스토리지를 위한 QLC(쿼드 레벨 셀) 기술 등 혁신 기술 전시와 데모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솔루션도 소개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기업용 SSD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플렉스 SSD(FlexSSD)™'를 통해 잠재 고객 발굴 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기술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AI 시대에 최적화한 저전력, 고효율을 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FMS 2025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