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가 인디게임 개발자와 예비 창작자들에게 3D 게임을 무료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NC AI는 '제1회 NC AI VARCO 3D 게임 제작 공모전'을 열고, 게임 개발자 및 예비 창작자들이 인공지능(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 'VARCO 3D'(바르코 3D)를 활용해 창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전 기간 동안 바르코 3D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바르코 3D는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는 도구로, 게임 제작 효율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복잡하고 제작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3D 에셋을 10분 내외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인디 개발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고품질 결과물도 강점이다.
참가자는 바르코 3D로 게임 내 3D 에셋의 50% 이상을 직접 제작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AI 기반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가능하고, 완성된 게임 빌드 파일과 도구 활용 증빙 자료, 설명 문서, 5분 이상 플레이 영상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는 7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본 대회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작품 제출 마감일은 8월 31일, 수상작 발표는 9월 22일이다. 총상금은 750만원으로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5팀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모전 참가 내역서가 발급되며, 학생의 경우 NC AI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수상작 일부는 향후 NC AI 주최 및 협력 행사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필요 시 키노트 발표 등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게임 홍보 등 추가 지원은 별도 협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경험을 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제공하고, 대한민국 인디게임 산업의 창의적 시도와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