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가 한국 문학의 가치와 매력을 재조명하기 위한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학감상회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들과 함께 주요 문학 작품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매월 한 명의 작가와 도서를 선정해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인다. 문학·음악·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김중혁 작가와 한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고정 MC로 함께한다.
밀리의서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첫 콘텐츠는 은희경 작가의'새의 선물'을 주제로 다뤘다. '새의 선물'은 주인공인 12살 소녀 진희의 시선을 통해 가족과 이웃,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아낸 성장 소설이다. 소녀의 내면을 통해 인생의 희비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우리 사회 세태를 통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5년에 출간된 뒤 27년 만에 100쇄를 찍는 등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은희경 작가가 게스트로 직접 참여해 '새의 선물' 제목 선정 배경부터 창작 과정, 작품에 얽힌 뒷 이야기까지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새의 선물'은 밀리의서재 앱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자책은 서재 담은 수 4만5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문학감상회 공개를 기념해 15일 은희경 작가의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국내 문학계를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의 목소리와 시선을 통해 한국문학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재조명하고, 독자들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