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D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이 독일 아스콘 시스템즈의 '아스콘 큐브' 기술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기술 인수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했다. '아스콘 큐브'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기계별로 특화된 맞춤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하고 생산 공정을 정밀하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장 자동화 기술이다.
다쏘시스템은 이 기술을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델미아에 통합해 공장 전체의 버추얼 트윈을 모델링·시뮬레이션·최적화하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버추얼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 모델을 제공하는 기술로,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 환경에서 복잡한 물리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최적화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통합으로 고객은 의사결정 속도 개선, 생산 중단 최소화, 장기적 효율성 확보, 운영 탄력성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