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인기 웹툰 '파인'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로 제작돼 오는 16일 첫 공개된다고 9일 밝혔다.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공모전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파인'은 누적 조회 수 1억회를 기록한 작품으로,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을 두고 모인 도굴꾼들의 인간 군상을 다룬다. 이번 시리즈는 1977년을 배경으로, 욕망에 몰두한 다양한 인물들이 속고 속이는 이야기로 구성되며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16일 3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윤태호 작가는 "70년대의 공기와 인물 간의 복잡한 욕망을 담고자 한 작품이며, 시리즈가 이를 잘 구현한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팬 참여 공모전도 열린다. 오는 15일까지 '파인' 대사 공모전과 팬아트 공모전이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단행본, 카카오페이지 캐시, 아이패드, 디즈니+ 구독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웹툰 내 도자기 보물을 찾는 '도굴 이벤트', 퀴즈와 정주행 기반의 '진품명품' 이벤트, 윤태호 작가의 주요 작품 감상자 대상 작품 이용권 지급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 연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리즈와 연계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원작 웹툰과 드라마 간 시너지를 높이고, 윤태호 작가 작품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