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제공

어도비가 글로벌 소비재 기업 뉴웰 브랜즈(Newell Brands)의 콘텐츠 공급망 개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뉴웰 브랜즈는 샤피, 러버메이드, 양키캔들, 콜맨 등 5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증가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도비의 생성형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와 디자인 툴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를 도입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뉴웰 브랜즈는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을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실제로 페이퍼메이트 브랜드의 패키지 콘텐츠 제작 속도는 75%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스터 브랜드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소셜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약 33% 단축시켰고, 52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브랜드 템플릿과 가이드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생성형 AI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어도비는 이외에도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위한 워크프론트(Adobe Workfront),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 등을 통해 뉴웰 브랜즈의 마케팅 캠페인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브렌트 루드위크 어도비 Gen스튜디오 부사장은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어도비의 AI 기반 솔루션은 브랜드가 고객 경험을 강화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