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의 CYDES 2025 부스. /지니언스 제공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사이데스 2025(CYDES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이데스(CYDES)'는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주관하는 사이버 보안 행사다. 아태지역 사이버 보안 협력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전략과 규정에 대한 논의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개최지인 푸트라자야는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들이 밀집한 행정 수도로,국내의 세종시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 도시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공공기관의 IT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 기업 중에서는 지니언스가 유일하게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푸트라자야 내 주요 공공기관의 정보기술(IT) 관계자들과 다수의 현장 미팅 및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기관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실제 시장 니즈와 경쟁 벤더 도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기도 했다.

지니언스는 미국·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행보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태(APAC) 시장 역시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전략적 지역이다. 2018년 아태 진출 이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공공·금융·민간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왔으며, 태국 에너지 공공기관 77개 지사 등 다수의 고객사를 통해 기술 신뢰성과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중동 성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아태 지역도 지니언스가 일찍부터 공들여온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는 제품의 공급 기회를 다방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로 향후 이를 발판삼아 장기 전략 수립에 나서며 아태지역 중심 생태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