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제공

어도비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거대언어모델(LLM) 옵티마이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라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 콘텐츠가 AI 챗봇 AI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브랜드 노출 현황을 파악하고 높은 가치를 지닌 검색어 기반 콘텐츠의 전략을 개선해 AI 기반 트래픽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웹사이트와 자주 묻는 질문(FAQ), 위키피디아, 공개 포럼 등 내·외부 채널 전반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클릭 한 번으로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는 고객이 브랜드를 인지하고 소통하며, 구매를 결정하는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미국 소매 웹사이트로 유입된 생성형 AI 기반 트래픽은 지난해 7월 대비 3500% 증가했다. 여행 사이트의 경우에도 트래픽이 3200% 뛰었다. 소비자들이 구매를 위한 정보, 영감·프로모션 혜택을 얻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는 브랜드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 있게 대응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높여 중요한 순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