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기업 세일즈포스는 26일 차세대 '에이전트포스 3'를 선보였다.

'에이전트포스'는 쉽고 빠르게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의 경우 기존 AI 에이전트 기능에 확장성과 연결성,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능은 '커맨드 센터'다. 이 기능은 AI 에이전트의 대화 유형, 오류율, 응답속도 등 주요한 지표를 시각화해 기업의 AI 활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양한 에이전트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간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의 유연한 연결을 지원한다.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도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인터페이스(API), 업무 시스템, 데이터 자산 등과 연결해 상호 작용과 협업이 가능한 A2A(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공공 부문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연방 정부의 최고 보안 인증 등급인 '패드램프 하이(FedRAMP High)'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포스 3'는 보안과 규제가 중요한 산업에서 활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전반에 적용되면서 운영의 투명성과 제어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에이전트포스 3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