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은 자사의 멀티플레이어 파티 액션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가 세가(SEGA)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소닉'을 비롯해 '테일즈', '너클즈' 등 세가 프랜차이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콜라보레이션 기간 동안 게임 내에서는 팬들에게 익숙한 '그린 힐' 지역과 데스 에그 로봇에 탑승한 악당 '닥터 에그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닉 플랫폼 게임의 아이템 상자와 '크래밋', '비톤'과 같은 '배드닉' 로봇들이 적으로 전장에 등장해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소닉 특유의 속도감과 게임의 박진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각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의 능력도 전투 전략에 색다른 변화를 더한다. 소닉은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며 스쿼드 전체의 이동과 공격 속도를 높이는 '슈퍼 소닉' 파워 무브를 사용하고, 테일즈는 사이클론을 조종하며 강력한 레이저 캐논을 설치해 원거리에서 전투를 주도한다.
조나단 로우랜드 스쿼드 버스터즈 책임자는 "우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발팀이지만, 모두 어린 시절 소닉의 '그린 힐'을 탐험했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소닉, 테일즈, 너클즈를 우리가 만든 스쿼드 버스터즈의 세계로 데려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즈카 타카시 소닉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슈퍼셀 게임의 오랜 팬으로서 이번 협업이 이루어져 기쁘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전투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며 "전 세계 팬들이 이 흥미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마음껏 즐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