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다큐 '기계가 되다'의 한 장면. /'LG AI Research' 유튜브 캡처

LG AI연구원은 단편 다큐멘터리 '기계가 되다'(Being the Machine)가 제46회 텔리 어워즈에서 '과학&기술' 부문 은상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리 어워즈는 1979년 시작된 상으로,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 연출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다큐멘터리 '기계가 되다'는 LG와 파슨스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창의적 연결의 시대: AI 시대의 인간관계'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총괄 제작은 파슨스 디자인전략 대학 임정기 교수가 맡았으며,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챗엑사원'(ChatEXAONE)이 활용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파슨스 학생이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AI의 답변이 다른 학생의 말을 통해 전달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AI의 답변이 인간의 말로 표현되었을 때, 감정적 공감과 연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논의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