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한 신작 PC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스토어 페이지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 현실 기반의 화기 묘사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 검증을 위해 다음 달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를 토대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디스민즈워는 엔비디아의 음성 및 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다음 달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이용자들이 곧 있을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의 쾌감은 물론 3개 진영 간의 심리전, 전략적 변수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