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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챗GPT의 음성 대화 기능을 개선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더 다양한 감정과 자연스러운 억양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챗GPT 유료 버전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인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픈AI는 "유료 이용자를 위한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에서 억양과 자연스러움을 크게 향상해 상호 작용이 더 유창하고 인간처럼 느껴지도록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는 오픈AI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음성 대화가 가능한 모델인 'GTP-4o'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한국어와 일본어 등 영어 외 50여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해 이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을 통해 외국인 동료와의 대화 혹은 해외에서 길을 묻는 등의 상황에서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