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차봇대리'를 전면 리뉴얼(서비스 개편)한 2.0 버전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플랫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호출부터 기사 매칭,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한다. 사용자가 설정한 요금으로 일정 시간 내 매칭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정 요금을 제안하는 기능을 도입해 매칭률과 배차 속도를 높였다.
요금 입력과 결제 UI도 직관적으로 개선됐으며, 집과 회사 주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반복 경로 이용 시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 기반 카드 등록, 전통적 콜대리 호출 방식, 현장 결제 옵션, 인공지능(AI) 기반 요금 산정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이 예정돼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외부 제휴를 통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민 차봇모빌리티 프로덕트부문장은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의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며 "운전자의 이동 전 과정을 차봇 하나로 완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