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임상범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선호·안병환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임 전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 제작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이번 공동 대표 도입으로 플레이링스는 지난 10년간 이어져왔던 설립자 우상준 대표와 임 전 대표 단독 체제에 변화를 주게 됐다. 우 전 대표는 지난 3월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로 취임했다. 회사 측은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과 서비스 확장,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고 했다.
신임 오선호·안병환 공동 대표는 각각 플레이링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오 공동 대표는 다다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뒤 이 회사의 CTO를 거쳐 링스게임즈를 설립했다. 2021년 플레이링스의 전신 선데이토즈플레이에 합류했다. 안 공동 대표는 다다소프트를 공동 창업해 제작본부장을 거쳐 동사 대표, 플라이셔 CTO를 역임했다. 플라이셔 합병과 함께 플레이링스 COO를 맡았다.
오 신임 대표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게임사가 되도록 우리의 장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신임 대표 역시 "플레이링스가 마주할 더 많은 경쟁과 기회를 동력으로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독보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