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에게 출품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고교생들의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2025 AI Youth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AI 경진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산업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희망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분야 개선 아이디어나 프로그램을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최종 본선 진출 6개팀이 선발된다. 올해부터는 취약계층 또는 농어촌 학생을 위한 특별전형도 도입된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개발자 및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약 한 달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최종 시상식은 8월 말 개최되며, 최우수 1팀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익힐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