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신임 대표./오토데스크코리아 제공

오토데스크코리아가 오찬주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찬주는 2017년 오토데스크코리아에 합류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등 주요 부문을 이끌며 기업사업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신, 미디어, 게임 사업 및 기업·공공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고,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공학을 연수했으며 경기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또 한국기술표준원 IT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30년 이상 IT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는 오토데스크코리아에서 인공지능(AI)과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EC, 제조(D&M), M&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 간 협업, 혁신 지원에도 나선다.

회사는 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학습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의 디지털 전환 자문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에는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과 실행 가이드를 제공한다.

하레시 쿱찬다니 오토데스크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높은 시장이며, 오찬주 대표는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명확한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며 "더 많은 고객과 디자이너들이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미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주 대표는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