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개방형 글로벌 이스포츠 무대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이하 OWCS 코리아)의 스테이지2가 서울 홍대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에서 이날 오후 5시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2에는 총 9개의 팀이 진검 승부를 펼친다. 먼저 지난달 열린 OWCS 항저우 챔피언스 클래시에서 우승하며 2025 시즌 스테이지 1 세계 최강팀의 왕좌를 차지한 크레이지 라쿤이 출전한다. 지난 OWCS 아시아 스테이지 1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스 클래시에서 크레이지 라쿤에게 아쉽게 패하며 최종 2위를 차지한 팀 팔콘스는 썸원 함정완과 메리트 최태민이 합류하며 한층 강화된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전과 승강전을 통해 합류한 4개 팀에는 포커 페이스, VEC 성남, 온사이드 게이밍, 올드 오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올드 오션은 오버워치 이스포츠의 레전드 류제홍이 소속된 팀으로 지난해 열린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거두지 못한 OWCS 정규 시즌 사상 첫 승에 도전하게 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늘 열리는 스테이지2의 개막전은 스테이지1 세계 챔피언 크레이지 라쿤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올드 오션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이어 진행되는 팀 팔콘스와 T1의 두 번째 경기 또한 강팀으로 분류되는 두 팀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으며 마지막 세 번째 경기는 새로운 로스터로 각각 돌아온 VEC 성남과 제타 디비전이 맞붙으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9개 팀이 모두 맞붙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매주 흥미로운 매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드 결정전, 그리고 플레이오프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의 모든 경기는 SOOP에서 한국어 생중계된다. 경기 하이라이트, 클립 등 부가 콘텐츠는 오버워치 이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김정민, 심지수, 안승용, 새롭게 합류한 박한얼 총 4명의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문창식 3명의 해설자가 참여해 뜨거운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