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제공

LG CNS가 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로 5관왕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컴퍼니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웹사이트, UX(사용자경험) 4개 부문에서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한 농업인 디지털 플랫폼 '농업e지 원패스'가 UX 부문 본상에 오르며 이뤄졌다. 브랜드 경험 플랫폼은 고객과 기업의 모든 접점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 통합 디자인 시스템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1954년 시작된 이 상은 특정 국가나 기업의 후원 없이 운영되며, 올해는 66개국에서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102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LG CNS의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한 글씨체와 캐릭터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통합한 BX웹으로 구성됐다. 이 디자인 요소들은 웹·모바일 콘텐츠, 디지털 미디어,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술과 일상을 연결한다는 기업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e지 원패스는 고령층 농업인을 고려해 정부 지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로 서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정부의 행정 효율성을 함께 제고했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팀장은 "40여년간 축적된 LG CNS의 혁신적 서비스를 이번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에 집약했다"며 "브랜드 경험과 철학, LG CNS의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