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사업 여파에 대해 "TV 세트 제조사들 사이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간에 변화가 많아 혼선이 있었으나, 현재 TV 패널 사업에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는 세트 업체의 이슈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공급 유연성을 고객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형 패널 사업의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은 분명히 존재하나, 고객사들은 우선적으로 생산지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 대비 큰 변화 없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방 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에 고객사와 긴밀히 소통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