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23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딩컴은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섬에서 채집, 사냥, 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지난 2022년 7월 얼리 액세스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3년 간의 개발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정식 버전에서는 섬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도입됐으며, 다른 이용자의 섬에 방문해 최대 6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기능도 개선됐다. 멀티 플레이 중 게스트 권한을 조정할 수 있어 협력 플레이의 유연성이 높아졌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를 4명의 NPC에게 임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능과 함께, 공중을 이동할 수 있는 2인승 '비행기', 곤충을 채집해 키울 수 있는 '곤충 테라리움' 제작 레시피도 추가됐다.
딩컴은 정식 출시에 맞춰 무료 체험판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체험판에서 플레이한 데이터를 정식 버전에서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딩컴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