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 넥슨

넥슨은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보다 쉽고 아기자기한 전투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설계로 진입장벽을 낮춘 영향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의 남녀 성비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20~30대를 중심으로 10대와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기존의 치열한 경쟁 중심의 MMORPG와 달리 전투 콘텐츠를 쉽게 경험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고 이용자 간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추는 등 전통적인 MMORPG 공식에서 벗어났다.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따뜻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솔로 플레이를 추구하는 이용자는 같은 던전에 들어와 있는 다른 이용자와 '우연히 만남' 시스템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유연한 게임 플레이도 장점이다. 각자 속도에 맞춰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게임 내 이용자들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타 모바일 MMORPG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게임 캐릭터의 헤어스타일과 피부 톤, 얼굴형, 의상, 나이, 키 등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기능도 호평을 받고 있다. 캐릭터 외형부터 의상, 분위기까지 폭넓은 표현이 가능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본인 만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

이밖에 마비노기 모바일은 짧은 시간에도 무리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부드러운 가로, 세로 화면 모드 전환을 통해 간편한 조작감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을 실제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해보고 싶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할 만한 게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