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5년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원, 시가배당율은 1.2%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1일, 지급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KT 주주는 15일부터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KT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