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1시 22분 쯤 카카오톡 사용에 장애가 발생한 화면. /심민관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4일 오전 11시 22분경, 카카오톡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긴급 대응을 통해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에서는 약 5분간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이와 같은 장애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평상시 대비 3~10배의 트래픽 가용량을 확보해두었으나, 갑작스러운 트래픽 폭증으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상시 대비 최대 10배까지 트래픽 가용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는 사용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 카페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빚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대비를 철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