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트래블월렛과 회원 혜택 강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트래블월렛과 회원 혜택 강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46개 통화 환전 및 충전,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ONE 멤버십 서비스를 트래블월렛 플랫폼과 연계하여 내·외국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결제 및 멤버십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담당, 이재원 트래블월렛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래블월렛 앱에서 CJ ONE 바코드를 발급받으면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등 CJ ONE의 15개 제휴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CJ ONE과 트래블월렛은 제휴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초까지 트래블월렛 앱에서 CJ ONE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이번 제휴는 CJ ONE 멤버십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우선 내국인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 ONE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K-멤버십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이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ONE은 메가MGC커피, 야놀자 플랫폼, 리안헤어 등 생활·편의, 금융, 여행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