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퍼플렉시티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25일 X(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웹 브라우저 '코멧'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 모바일 앱 출시 여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멧 공식 사이트로 이동하면 본인 이메일 입력을 통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매주 대기자 명단을 취합해 이른 시일 안에 코멧 이용 권한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12월 AI 기반 검색 엔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오픈AI 챗GPT 등과 달리 웹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한 후 정보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월 기준 월 활성 이용자 수 1500만명을 돌파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웹 브라우저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웹 브라우저를 자체 구축하면 코멧도 퍼플렉시티 검색 엔진을 시작 페이지로 설정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측은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 전문 매체 등에 "퍼플렉시티가 검색을 재창조했듯 브라우저도 재창조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