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진행된 KT의 조직개편 대상자 4400명 중 2700명은 완전 퇴직했고, 1700명은 자회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조직개편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다만 (조직 개편 대상자) 4400명 중 2700명이 완전히 퇴직했고, 1700명은 KT가 설립한 자회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로 이동한 1700명은 기존에 받던 급여의 70% 수준의 급여를 받고, 이전 급여분의 차액은 일괄로 정산을 받고 나가셨다"며 "이같은 부분을 고려하면 저희(KT)가 인건비를 줄이는 부분, 자회사로 이동하신 분들에 대한 비용 등을 추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