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AI를 활용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잠금 화면에서도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for Galaxy)' 칩셋을 탑재했으며,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인 '프로스케일러(ProScaler)'를 통해 화질을 약 40% 개선했다. 또한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을 적용해 전문가 수준의 심도 표현이 가능하며, AI 생성 이미지에는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 기술을 적용해 편집 이력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국내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워치7′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AI 기술을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